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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추천 하는 고전영화 (어거스트 러쉬)

by jejusocialwelfarepolicy0618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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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단순한 음악영화가 아니다.

 음악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다시 이어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써,  2007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클래식과 록의 조화로운 사운드트랙,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스토리 구성,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는 관객 평점까지, 이 글에서는 어거스트 러쉬가 왜 명작으로 기억되는지 다각도로 살펴봤다.

영화 OST의 감동을 이끈 명곡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역시 음악이다.

어거스트 러쉬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각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과 내면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의 음악 감독은 마크 맨시나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음악도 작업한 이력이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도 감정선에 충실한 서정적 음악을 바탕으로 극적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대표적인 곡인 ‘August’s Rhapsody’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연주되며, 고아 소년 에반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잃어버린 부모와 다시 연결되는 장면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이 곡은 오케스트라와 일렉트릭 기타가 어우러진 독특한 편곡으로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며, 클래식의 섬세함과 현대 음악의 강렬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Bach / Gounod: Ave Maria’는 순수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인공의 순수한 내면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

 

‘Raise It Up’은 할렘의 교회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으로, 가스펠 스타일의 힘 있는 합창과 리듬이 도시적인 감성과 신념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이 영화의 OST는 스토리와 완전히 일체화된 구성으로, 각 음악이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간다.

단지 감정을 자극하는 수준을 넘어서 캐릭터의 성장을 음악적으로 설명하는 수준에 도달한 몇 안 되는 음악영화이다.

국내에서도 이 OST는 유튜브, 멜론, 스포티파이 등에서 꾸준히 재생되며, 특히 감성적인 공부음악이나 힐링뮤직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고전적이면서도 힐링적, 감동적 스토리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스토리는 한 줄로 요약하면 “음악으로 가족을 다시 만나는 소년의 여정”이다.

이 단순한 줄거리 안에는 사랑, 상실, 성장, 그리고 운명이라는 여러 감정 요소들이 촘촘하게 녹아 있고, 영화는 세 명의 인물, 소년 에반 테일러, 첼리스트 라이라 노박, 록밴드 보컬 루이스 코넬리의 시점을 교차하며 전개된다.

라이라는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로 루이스와의 사랑을 포기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난 줄도 모른 채 음악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루이스는 밴드를 떠나 사업가가 되었고, 에반은 보육원에서 자라며 자신의 부모가 자신을 찾을 거라는 확신 하나로 세상에 맞서고. 에반의 여정은 거의 영웅서사에 가깝다.

거리에서 만난 음악가 위저드와의 만남, 거리공연, 그리고 음악학교 입학까지… 모든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이 같은 구성은 디즈니 동화의 현대적 해석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시청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결국 라이라와 루이스는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에 다시 다가서고, 에반이 연주하는 ‘August’s Rhapsody’를 통해 무대 위에서 운명처럼 재회하게 되는 스토리다.

 

이 장면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음악이라는 예술이 인간의 깊은 내면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상징한다. 스토리는 다소 뻔할 수도 있지만, 그 전개 방식과 감성의 깊이가 단순함을 감동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 영화는 고전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풀어내며, 가족, 음악, 사랑이라는 주제를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국내외 평점과 관객 반응

영화 '어거스트 러시'는 개봉 당시 평론가와 대중의 의견이 크게 갈렸던 영화 중 하나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평점 사이트인 Rotten Tomatoes에서는 비평가 점수가 37%로 낮지만, 관객 점수는 82%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처럼 평론가들은 이야기 구조의 비현실성, 과도한 감정 연출을 비판했지만, 일반 관객은 오히려 그것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보았습니다.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튜브에는 "이 영화를 보고 음악을 시작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댓글들이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영화 기준 9.12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며, 각종 블로그와 유튜브 리뷰어들도 이 영화를 감성영화 추천작 리스트에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특히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는 영화가 주는 ‘치유’의 메시지 때문이다.

한국 관객은 감정선을 중요시하고, 가족에 대한 감성적인 이야기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어거스트 러시는 그런 정서와 잘 맞아떨어졌다. 특히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층에게는 음악이 곧 언어가 되는 이 작품이 특별하게 다가오고,  또한 영화의 OST가 재조명되며 유튜브 커버 영상, 피아노/기타 연주 채널에서도 꾸준히 콘텐츠화되고 있다.

 

2020년 이후 클래식과 힐링뮤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 영화 역시 자연스럽게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고, OTT 플랫폼에서 다시 감상한 관객들의 ‘인생 영화’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종합적으로 어거스트 러쉬는 초기에 비해 훨씬 더 강한 팬층과 입소문을 확보하며 ‘재발견된 명작’의 반열에 오른 영화이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을 단순한 요소로 다루지 않다.

이 영화에서 음악은 감정이며 언어이고,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이다.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OST, 꿈을 좇는 순수한 소년의 이야기, 감정을 자극하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족과 사랑의 메시지는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많은 이들에게 이 영화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

 

어거스트 러쉬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감동을 주는 영화이며, 감성적인 콘텐츠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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