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지원사는 최근 몇 년간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직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장애인 복지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활동지원사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활동지원사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자격이나 교육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자격 요건과 교육 과정, 수요 증가 배경, 그리고 이 직업이 앞으로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지를 상세히 알아보자.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 요건 및 준비 방법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우선적으로 국가공인 자격증은 아니다.
그러나,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취득할수 있는 있는 전문직이다
만 18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각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정해진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교육 시간은 주 5일, 8시간씩 총 40시간 내외이며, 이수 후에는 실습이수 또는 상담을 통해 활동지원사로 등록된다.
자격증이 없다고 해도 누구나 일정한 절차만 따르면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특히,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관련 자격을 보유한 경우 우선적으로 채용되고 교육이수 때도 교육이수시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관련자격증이 있는 자는 이미 돌봄과 케어 업무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또한 장애 유형이나 연령, 성별 등 수요자의 특성에 따라 매칭되기 때문에 지원 시 본인의 장점과 선호 분야를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활동지원사가 되기 위해선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이 없어야 하며, 범죄경력 조회를 필수로 진행한다.
이처럼 일정한 신뢰성과 인성을 요구하는 직업인 만큼, 지원 전 자신의 이력과 성향을 잘 점검해야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과 실습이 병행되는 경우도 많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장애인 돌봄 수요 증가 배경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장애인 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3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70만 명을 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자이다.
고령 장애인의 경우 단순한 이동보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수요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장애인 돌봄이 가족에 의존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핵가족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외부 인력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장애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장애 유형의 경우, 전문적인 돌봄 인력이 없이는 자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에 정부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통해 지원 대상과 시간을 확대하고 있으며, 매년 예산 역시 대폭 증가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도 수요 편차가 존재 하기도 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활동지원사 공급이 원활한 반면, 전라·경북·강원 등 지방이나 농어촌 지역은 여전히 인력 부족 상태이다.
이로 인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활동지원사에게 교통비, 추가 수당, 숙식 제공 등의 혜택을 확대하며, 모집하기도 한다.
또한, 도서 지역이나 장애인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활동지원사가 지역사회의 복지 허브로의 기능하는 경우도 있다.
활동지원사의 미래 직업 가치
장애인활동지원사는 단순히 식사 보조나 이동 지원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급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말벗이 필요한경우 말벗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병원 진료가 필요하면 병원동행도 해주며, 때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존재로 자리 잡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활동지원사는 단순 서비스직이 아닌 사회복지의 핵심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기술 발전에 따라 활동지원사의 업무 범위와 방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 위치추적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돌봄 현장에 도입되면서, 활동지원사는 단순 반복 업무보다 보다 정교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수행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도 활동지원사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예전에는 저임금 단순노동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국가와 지자체 차원에서 임금 인상, 처우 개선 등의 정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활동지원사를 위한 공공 일자리 확대, 정규직 전환, 직무 교육 강화 등도 예상되며, 경력이 쌓이면 관리자, 교육강사 등 다양한 진로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직업은 타인의 삶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수익성과 안정성, 그리고 사회적 기여라는 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활동지원사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직종임이 분명하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자격 조건이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수요와 높은 사회적 가치를 가진 직업이다.
특히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활동지원사의 역할은 더욱 확장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업적 안정성도 확보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준비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지역 복지관, 교육기관, 보건복지부 사이트 등을 통해 관련 교육과 채용 정보를 확인해도 좋다